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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9 09:18 수정 : 2005.07.19 09:20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야마사키 다쿠 전 일본자민당 부총재가 18일 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6월 중순 북한을 방문했던 정동영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김정일 위원장의 말을 전해 들었다.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북한 방문에 앞서 5월말 일본을 방문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핵과 납치문제를 해결해 북.일국교정상화를 이룩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뜻을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김 위원장은 정 통일장관이 고이즈미 총리의 뜻을 전하자 "그 뜻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우리도 국교정상화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통일부측은 야마사키 전 부총재가 고이즈미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는 보도를부인했으며 야마사키 전 부총재 본인도 친서전달은 `없었다'고 밝혔다.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정 통일장관에게 차기 6자회담에서 납치문제를 거론할 계획임을 밝히고 한국의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을 방문중인 마치무라 노부타카 외상은 17일(현지시간) 수행기자들에게 차기 6자회담과 관련, "인권문제는 보편적인 테마로 북.일 양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해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형식으로 납치문제를 거론할 방침임을 밝혔다.

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18일 도쿄도내에서 열린 납치문제 심포지엄에서 "차기 6자회담에서 납치문제를 회의의 중심으로 삼아야 하며 확실하게 거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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