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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9 13:41 수정 : 2005.07.19 13:41

탕자쉬안 국무위원의 방북(7.12-14)을 계기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다 같이 `6자회담 진전'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정책의 포기를 촉구한 것이라고 조선신보가 19일 보도했다.

재일보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은 이날 김정일 위원장이 탕 국무위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6자회담에서 적극적인 진전이 이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과 후 주석이 구두친서를 통해 `6자회담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룩함으로써 쌍방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사실을 지적, 그같이 평가했다.

조선신보는 `호금도(후진타오) 주석 특별대표 평양방문, 6자회담의 진전에서 견해일치'라는 제목의 평양발 기사에서 김 위원장-탕 국무위원 간 면담은 "제4차 6자회담에서 이룩되어야 할 진전의 내용을 서로 확인하는 마당으로 되었다"고 말했다.

신문은 제4차 6자회담을 앞두고 북한은 핵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더욱 뚜렷이 밝히고 있다면서 11일자 노동신문이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이 제거되고 제도전복을 노린 적대시 정책이 철회된다면 우리는 단 한 개의 핵무기도 필요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사실을 언급했다.

또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 `2.10 성명' 이후에도 북한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해 나갔다며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방북(2월), 박봉주 내각 총리 중국방문(4월) 등이 이루어짐으로써 조.중 관계는 더욱 공고히 다져졌으며 동결상태에 있었던 북남관계도 올해 6.15를 계기로 활성화의 양상을 띠고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제4차 6자회담이 진전을 이룰 수 있는가 어떤 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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