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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피 동시철수에 부정적 |
북한은 지난 20일 열린 남북장성급회담을 위한 실무대표회담에서 비무장지대 안 전방 경계초소(지피)를 남북이 동시에 철수하자는 방안에 대해 일단 부정적인 반응를 보인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북쪽에 지피 동시 철수안을 의제로 삼을 것을 제의했으나, 북쪽은 “여러 의제를 동시에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런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또 남쪽이 북쪽에 200만㎾의 전력을 제공하겠다는 ‘중대 제안’에 대해 북쪽은 “관계부서에서 검토중이며 군이 간여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직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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