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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5 11:22 수정 : 2005.07.25 11:24

6자회담 사전협의, 대북 중유제공 분담참여 의중 타진한듯

한미 양국은 25일 오전 8시 한국대표단 숙소인 베이징 중국대반점에서 양자협의를 갖고 26일 개막되는 제4차 본회담에서의 대응 방안을 조율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이날 양자협의에서 우리측은 24일 남북접촉 결과를 전한데 이어 양국이 북한의 의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 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또 14일 한ㆍ미ㆍ일 고위급협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관련해 추가로 검토한 의견에 대해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특히 대북 `중대제안'에 따라 북한의 핵포기시 대북 송전이 이뤄질 때까지 3년간,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4개국이 북한에 중유을 제공하는 것과 관련, 미국의 의중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차관보는 협의를 마친 후 "생산적인 진전을 내는 방안을 충분히 논의했으며 북한의 군축문제와 관련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힐 차관보는 "한미간에 충분히 협의했고 이번 회담에서 이뤄야 할 목표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후 베이징 모처에서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나 북미 양자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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