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7.26 10:28
수정 : 2005.07.26 14:21
한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26일 "이번 회담의 초점을 분산시키는 행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송 차관보는 이날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 팡페이위앤 1층 회의실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송 차관보는 "서로 각측의 입장을 배려하고 서로의 이익을 존중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한국은 비핵화를 위해 남북대화를 적극 진전시켰으며 200만㎾의 대북 송전 제안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으며 우리는 이 제안이 북핵 문제 해결의 한 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한측으로서는 핵을 포기하고 다른 국가들은 관계정상화와 안전보장 등을 분명히 약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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