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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7 13:08 수정 : 2005.07.27 14:07

북한은 지난해 미국이 제시한 핵포기시의 대가와 관련해 수혜 시점에 불만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6자회담 미국측 수석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발언을 인용, 지난해 6월 마지막으로 열린 3차 6자회담에서 미국이 제시한 핵포기 대가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이같은 공식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선 핵포기 후 안전보장 및 에너지, 경제지원 입장을 제시했다.

힐 차관보는 "그들은 그 순서에 대해 우려했다"며 "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의무를 갖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북한의 이같은 반응이 그동안 대화 중재자들을 통해서도 전달됐으며 또 6자회담 거부에서도 알 수 있었던 만큼 새로운 것은 아니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이에 대한 불만을 공식 표출한 것은 협상에서 새로운 것을 얻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해석했다.

힐 차관보는 미국은 26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은 물론 북한과의 직접 대화에도 상당한 시간을 쏟았다며 "회동은 비즈니스와 같았으며, 수사적 표현은 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힐 차관보는 "이는 이슈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기 위한 노력들이었다. 긍정적이지만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점도 잘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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