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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북·미 30일 또다시 양자협의 |
제4차 북핵 6자회담 닷새째인 30일 북한 미국이 또다시 양자접촉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북한과 미국 대표단이 댜오위타이에서 다시 만나 핵심 쟁점에 대한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과 미국은 앞서 지난 25일 사전 접촉을 시작으로 회담 개막일인 26일 오후 2시부터 상당히 오랜 시간 협의를 가졌다. 또 6자회담 사흘째인 28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40분간, 29일에는 오전 9시부터 1시간여동안 양자협의가 이뤄졌다.
신경보는 북.미 대표단이 29일 오후 열린 수석대표 회의를 마친 뒤 양자협상을 다시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북한과 미국이 개별 협상을 벌이면 여섯번째 양자접촉인 셈이라고 신경보는 말했다.
신경보는 그러나 다섯번째 양국 대표단 만남에서 어떤 내용이 협의됐고 이견이 얼마나 좁혀졌는지 등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북한과 미국은 오전 10시께부터 댜오위타이에서 네번째 양자협의를 벌였으나 핵심쟁점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양국은 오전 양자협의에서 평양과 워싱턴의 훈령을 바탕으로 북한의 평화 적 핵이용 문제와 관계정상화를 포함한 핵포기 조건, 인권 등 2∼3가지 핵심쟁점을 놓고 협의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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