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지원 전남쌀 목포항서 첫 출항 |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쌀 가운데 전남쌀을 실은 첫 배가 30일 오전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
부산선적 화물선 트러스트부산호는 이날 오전 북한에 지원되는 전남쌀 10만t 가운데 처음으로 3천t을 싣고 북한 남포항으로 떠났다.
이 화물선에는 지난 24일부터 대북지원용 쌀 선적작업이 이뤄졌다.
북한에 지원될 전남쌀 10만t은 나주, 해남 등 전남도내 31개 정부양곡 가공공장에서 가공된 2001년산 농협 보관 일반미로 10여일 간격으로 목포와 여수항에서 연말까지 연차적으로 보내진다.
한편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는 쌀은 육로로 10만t, 바닷길로는 외국산 10만t을 포함해 모두 40만t이 해주와 원산 등 북한의 5개 항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