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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축전에 북 민간대표 163명 참가 |
광복 60돌 기념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8·15민족대축전)에 163명의 북쪽 민간대표단이 참가한다고 1일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쪽 준비위원회’가 밝혔다.
북쪽 민간대표단 가운데 북쪽 준비위 관계자는 100명, 축구대회 참가자는 63명이다. 남쪽과 해외에서는 각각 400명과 150명의 민간대표단이 참여한다.
남북은 또 북한의 당국대표단 규모와 관련해 20~27명 선에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북쪽 대표단은 14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입국해,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여장을 푼 뒤 17일까지 개막식과 통일축구대회, 부문별 상봉모임, 예술공연 관람, 역사유적지 방문 등 각종 행사를 함께 한다.
남쪽 준비위 관계자는 애초 예상됐던 북쪽 예술단의 가극 ‘춘향전’ 공연은 15일 평양에서 개막되는 집단체조 ‘아리랑’ 준비로 이뤄지지 못한다며, 남쪽은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선생의 작품을 공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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