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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1 22:34 수정 : 2005.01.21 22:34

북한의 법률 112개를 집대성한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법전>이 국내에 반입돼 일반에 판매된다.

북한 서적을 수입 판매하는 대훈서적(대표 김주팔)은 2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에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자력법’까지 북한의 법률 112개를 총망라한 1090쪽짜리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법전>(이하 ‘조선 법전’)을 수입해 일반에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훈서적 김주팔 사장은 “조선 법전의 해외 판매권을 위임받은 중국 훈춘의 삼흠무역회사(사장 장지민)와 지난해 11월 체결한 계약에 따라 <조선 법전> 2000부를 들여 왔으며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까지 ‘사회주의 헌법’ 등 북한의 일부 법률이 단편적으로 소개된 적은 있지만 북한 법률 전체가 남쪽에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훈서적이 수입 판매하는 <조선 법전>에는 ‘…가족법’ ‘…개성공업지구법’ ‘…문화유물보호법’ ‘…상속법’ ‘…쏘프트웨어산업법’ 등 지난해 6월 현재 북한에서 시행 중인 헌법과 부문법 112개가 총망라되어 있다.

최재봉 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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