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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외무성 김계관 부상 “시간은 길었으나 성과없어” |
제4차 북핵 6자회담 8일째인 2일 북한의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회담 시간은 길었으나 성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 부상은 수석대표회의 도중인 이날 오후 베이징 소재 자국 대사관 앞에서 대기중이던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고 "의견차이가 있고 몇가지 문제가 대립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합의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기자들과 따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상은 자국 대사관으로 들어가려다 정문에서 승용차를 세우고 내려 기자들에게 이 같이 언급했다.
그의 이러한 언행은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의 심야 회견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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