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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3 17:13 수정 : 2005.08.03 17:14

프랑스의 일간 르 몽드가 3일 북한의 만화 영화 제작 수준을 높이 평가하는 기사를 1면에 실었다.

르 몽드는 "평양 도심의 초현대식 타워 건물 안에 있는 SEK(아동영화촬영소)가 북한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들 중 하나다. 이 스튜디오에는 북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를 위한 만화 영화들을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프랑스 제작사들을 위해 현지 감독직을 수행중인 미셸 강티에의 말을 인용, "SEK에 일을 맡기는 것은 단순히 제작비용 때문만이 아니라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서 제작되는 경우와는 비교될 수 없는 수준의 작품 질 때문"이라고 전했다.

르 몽드는 에어컨이 설치된 사무실에서 일하는 만화가들과 배경 화가들의 평균 연령은 30세로 젊다면서 미술대학 만화영화학부의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빠른 시간내에 발탁돼 SEK에 추천된다고 보도했다.

르 몽드는 "SEK는 1957년 창설돼 1천6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1985년부터 프랑스와 일하기 시작했으며 그간 베카신 등 모험담들을 화면으로 옮기는 작업이 북한에서 이뤄졌다"면서 "이렇게 해서 이 오랜 독재 체제는 서구를 위한 훌륭한 작업실이 됐다"고 밝혔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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