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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2 15:50 수정 : 2005.01.22 15:50

북한 수역에서 침몰한 가림해운 소속 화물선 파이오니아나호 선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양경찰청은 동해해경 소속 5천t급 경비정을 북한의 사고해역으로 급파, 3일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사고 해역에 도착한 삼봉호(5천t급.김기수 함장)와 지난 21일 추가 투입된 1천t급 경비함이 북한 수역인 강원도 저진동북방 160마일 해상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또 날씨가 비교적 양호한 이날 오전 수색용 비행기 챌린저(탑승인원 12명) 1대와 헬기 2대를 사고지역에 투입, 항공 수색을 통해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는 한편 사고해역 구난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집중 수색할 방침이다.

이날 현재까지 승선원 18명 중 4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14명은 여전히 실종된상태이며 지난 21일 발견한 구명보트와 구명조끼 등 이외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한사체나 부유물은 없다고 해경은 전했다.

한편, 구조된 4명(한국인 2명, 베트남인 2명)은 지난 21일 오후 7시께 러시아나홋가항에 도착했으며 건강은 모두 양호한 편이라고 해경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날 현지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뒤 한국과 베트남 영사관을 통해 입국 수속 절차를 밟아 2~3일 내 고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가림해운 소속 2천826t급 파이오니아나호는 지난 19일 오전 6시32분께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철재를 싣고 중국 청도항으로 향하던 중 북한 수역인 강원도 저진 동북방 160마일 해상에서 침몰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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