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가입하면 평화적 핵이용권을 어느정도 허용한다는 문구가 공동문건에 포함돼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그러나 문장이 응고된 상황이 아니어서 확인할 수 없으며 고착된 문장이 아니기에 말할 수 없다"고 구체적 답을 피했다. 송 차관보는 4일 남.북.미 3자 회동과 관련, "분명한 의사소통을 위한 좋은 기회였으며 그런 협의를 기초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8월을 넘기지 말자는데 의견이 접근돼 8월29일로 시작되는 주에 회담을 재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송 차관보를 포함한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50분(현지시간) 아시아나 항공편 등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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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평화적 핵이용 의견접근 못해” |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7일 "북핵폐기의 범위와 그에 대한 상응조치, 그 가운데 특히 핵에너지의 평화적 사용문제에서 의견 접근을 보지 못했으며 다음 회담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4차 북핵 6자회담의 휴회를 결정한 수석대표회의 직후 베이징 메리어트호텔내 한국 프레스센터를 찾은 송 차관보는 "전반적으로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원칙과 목표에 대부분 의견접근이 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각측의 입장을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아직 충분한 의사소통이 안됐지만 상당히 필요한 수준까지 각측간 의사소통을 이룬 게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송 차관보는 이달 29일로 시작되는 주에 재개될 회담과 관련, "4차 6자회담의 속개"라고 규정했다.
그는 "다음 회담은 중국의 4차 초안에 기초해 출발할 것이며 새로운 출발이 아니고 한마디로 지금 과정의 지속"이라며 "다만 3주간 휴회해서 각 대표단이 본국 정부와 심도있게 내부협의를 거쳐 입장을 조율, 조화하고 폭을 넓히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3주간 휴회에 들어가지만 그냥 휴회하는 게 아니고 각측간의 양자접촉을 통해 다음 회담이 재개되면 구체적인 진전을 볼 수 있는 준비기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차관보는 수석대표회의에서 "이번 회의에 임할 때 과일을 담으려고 광주리를준비했는데 과일도 상당히 모았지만 광주리에 담을 수 없는 물까지 담을려고 과욕을 부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다음 번에는 이를 유의해서 회담을 효과적으로 진전시켰으면 하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송 차관보는 `북한이 핵폐기 결단을 못내리는 점을 감안할 때 휴회후 재개되는 회담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물음에 "간략하게 얘기하면 지금 북한은 핵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이에 각측은 상응조치를 내놓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이런 점에서 지금까지 어떤 기회보다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이는 6개국 모두 같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가입하면 평화적 핵이용권을 어느정도 허용한다는 문구가 공동문건에 포함돼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그러나 문장이 응고된 상황이 아니어서 확인할 수 없으며 고착된 문장이 아니기에 말할 수 없다"고 구체적 답을 피했다. 송 차관보는 4일 남.북.미 3자 회동과 관련, "분명한 의사소통을 위한 좋은 기회였으며 그런 협의를 기초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8월을 넘기지 말자는데 의견이 접근돼 8월29일로 시작되는 주에 회담을 재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송 차관보를 포함한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50분(현지시간) 아시아나 항공편 등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가입하면 평화적 핵이용권을 어느정도 허용한다는 문구가 공동문건에 포함돼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그러나 문장이 응고된 상황이 아니어서 확인할 수 없으며 고착된 문장이 아니기에 말할 수 없다"고 구체적 답을 피했다. 송 차관보는 4일 남.북.미 3자 회동과 관련, "분명한 의사소통을 위한 좋은 기회였으며 그런 협의를 기초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8월을 넘기지 말자는데 의견이 접근돼 8월29일로 시작되는 주에 회담을 재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송 차관보를 포함한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50분(현지시간) 아시아나 항공편 등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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