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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압록강대교 건설추진 |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차량전용도로인 압록강대교 건설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트라(KOTRA)는 17일 중국 단둥시 발전계획위원회의 최근 보고서(8.10)를 인용, "단둥이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와 항만, 공항 등 인프라 건설과 수출가공구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중국 국무원 판공청이 지난 6월 공포한 제36호 문건 '동북노공업기지의 대외개방 확대에 대한 실시의견'의 후속조치로 보인다고 코트라는 말했다.
보고서에는 이 밖에 경의선 철도 중 북한 철도구간에 대한 중국의 원조 프로젝트를 비롯 선양-단둥 철도 복선화, 단둥-통화 철도, 국제열차 정차선로와 검사전용 통로 설립 등이 포함됐다.
북-중 해상운송로 재개설, 다둥항 통관수준 제고, 단둥공항.압록강대교 출입국사무소 설치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또 수출가공구를 조성하고 다롄보세구의 다둥항내 보세창구 설립, 대북 자유무역지대 설립 등에 대해 장기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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