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17일 금강산관광 영업담당 심아무개 상무가 지난달 26일 개성관광 실무협상을 위해 개성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지난 1일 북한 당국으로부터 입북금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쪽이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심 상무가 1999년 초 입북 금지될 때처럼 개인적인 언행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은 아무 문제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
현대아산 금강산 실무진, 북한에서 입북금지 통보받아 |
대북사업 전반을 주관해온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이 개인비리 문제에 휘말린 가운데, 금강산관광을 담당하는 현대아산의 핵심 임원이 북한쪽으로부터 최근 입북금지 조처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