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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8 19:20 수정 : 2005.08.18 19:21

오는 26일부터 개성 관광길이 열린다.

현대아산은 오는 26일과 다음달 2일, 7일 세 차례에 걸쳐 개성 시범관광을 실시하기로 북한 당국과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관광 인원은 한 차례에 500명씩 모두 1500명 규모이며, 비용은 1인당 20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시범관광을 한 뒤 특별한 문제점이 없으면 본관광도 곧바로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관광은 육로를 통해 당일관광 형식으로 진행되며, 옛 왕궁터인 만월대와 선죽교, 고려왕릉 등 주요 유적지를 둘러본 뒤 1시간 거리의 박연폭포까지 구경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서울 광화문에서 개성시내까지 거리는 약 70km, 한 시간 남짓 걸려 통관심사까지 감안하더라도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개성 시범관광단은 출발일 오전 서울 계동 현대사옥에 모여 버스를 타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이동해 출국 수속을 밟은 뒤 경의선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개성을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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