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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9 07:23 수정 : 2005.08.19 07:24

라이스ㆍ럼즈펠드와 회담,북측과 뉴욕 접촉 주목

반기문 외교통상장관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순방길에 나서 워싱턴과 뉴욕을 차례로 방문,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북핵 6자회담에 대한 양국간 입장을 조율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반 장관은 특히 23일 워싱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잇따라 만나는 것을 비롯, 미국내 정ㆍ관계 인사를 두루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 장관은 이들 장관과 면담이 끝난 뒤 이날 저녁 주미 대사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반 장관의 이번 방미는 이달 29일로 시작되는 주에 속개될 예정인 6자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방안이 주요 이슈로 부상한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반 장관은 워싱턴 방문에 이어 현재 북미간 접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북측과의 접촉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전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행한 6자회담 설명회에서 "반 장관과 6자회담에 대한 양국의 기본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휴회에 들어간 6자회담에 대한 한국측 평가,최근에 이뤄진 남북간 대화에 관한 한국측 입장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반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미국측에 전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현재 크로퍼드 목장에서 휴가중이어서 친서를 전달하거나 직접 만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의 이번 방미에는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차관보도 동행한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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