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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3 08:12 수정 : 2005.08.23 08:12

북한 적십자사가 1972년 납북된 오대양61호 선장 박두남(당시 38세)씨가 사망한 사실을 대한적십자사에 통보했다고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회장이 23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이 사실을 지난 19일 박씨의 남쪽 가족에게 통보했으며 박씨와함께 북측에 생사 확인을 의뢰한 납북자 4명에 대해서는 생사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납북자 490여 명 가운데 지금까지 이산가족상봉을 통해 11명이 남쪽 가족과 재회를 했으며, 박씨를 포함해 사망자가 10명, 생사 확인 불가능으로 통보된 납북자가 31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최 회장은 전했다.

그는 "최근 30년만에 귀향한 고명섭씨는 북측에서 생사 확인 불가능으로 통보했던 납북자라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북측을 상대로 좀더 적극적으로 생사 확인을 요구해야 하며 사망이 통보된 납북자에 대해서는 유해 송환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쌍끌이 어선 오대양 61호의 선원 16명과 62호 선원 8명은 1972년 12월28일 서해상에서 홍어잡이를 하던 중 납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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