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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3 23:25 수정 : 2005.08.23 23:26

북-미 세 차례 접촉…관련국 논의 본격화

북한과 미국은 6자 회담과 관련해 지난주 뉴욕 채널을 통해 두 차례 접촉했으며, 22일(현지시각) 세번째 ‘외교적 접촉’을 했다고 숀 매코맥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첫번째 북-미 접촉은 워싱턴이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에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그 내용은 6자 회담과 관련해 의문점이 있으면 언제든 응답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북한이 답신을 보내왔고, 22일 세번째 접촉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 뉴욕접촉이 조지프 디트라니 대북협상 대사를 통해 ‘외교적 교환’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전화나 면담 등 여러가지 방식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접촉의 전반적인 분위기에는 이번 회담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며 “차기 회담에 대비해 세심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자 회담 속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이날 중국 대표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번주 중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북한이 핵 ‘동결’이 아닌 ‘포기’를 내세우고 있다며, 향후 미국과 평화협정 등 여러 형태로 체제 안전보장을 해나갈 수 있는 만큼 다음주 재개될 6자 회담 전망은 비교적 밝다고 말했다. 워싱턴 도쿄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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