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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차 장관급회담 13~16일 평양서 |
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애초 합의된 백두산이 아닌 평양에서 오는 13~16일 열리게 됐다. 회담 장소 변경은 북쪽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북쪽은 삼지연비행장 활주로 포장공사 미비를 이유로 들었다.
북쪽은 지난달 30일 장관급회담 남쪽 수석대표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낸 권호웅 북쪽 단장 이름의 전화통지문에서 13~16일 백두산에서 열기로 한 제16차 장관급회담 장소를 평양으로 바꾸자고 제의해왔다고 1일 김홍재 통일부 대변인이 밝혔다. 정부는 1일 북쪽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을 북쪽에 전달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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