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이번 회담에서는 같은 시기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베이징 2단계 제4차 6자회담을 측면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어느 형태로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열릴 16차 장관급회담에는 남측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책임참사가 각각 양측 대표를 맡게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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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회담서 장성급회담 재개 등 논의 |
북한이 2일 끝난 한미간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을 맹비난, 일각에서 연기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제16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13∼16일 평양에서 예정대로 개최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장관급 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된 상태"라면서 "북측이 회담 연기나 포기 의사를 전해온 바 없다"고 밝혔다.
남북은 현재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회담 절차와 양측 대표단 명단 선정.교환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 의제와 관련, "장관급회담이 남북간에 이뤄지는 모든 회담을 총괄하는 성격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특정 의제가 정해지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장성급 회담 재개 문제만은 마무리 돼야할 것"이라고 밝혀 이 문제가 의제로 오를 것임을 분명히 했다.
남북은 6월 21∼24일 서울에서 열린 15차 장관급회담을 통해 지난해 6월이후 중단돼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을 백두산에서 개최키로 하고 구체적인 날짜는 쌍방 군사 당국이 직접 정하기로 합의했지만 양측 군사 당국은 이후 2차례의 실무회담에도 불구, 회담 날짜 도출에는 실패했다.
남측은 이와 함께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도 16차 장관급 회담의 의제로 올릴 것이 분명해 보인다.
남북은 지난 달 23∼25일 금강산에서 제6차 적십자회담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전쟁시기 이후' 납북자의 생사 및 주소확인 작업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합의문 도출에 실패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은 8.15를 전후해 남측 이산가족에게 보낸 위로 서한을 통해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터라 이 문제가 의제로 오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회담에서는 같은 시기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베이징 2단계 제4차 6자회담을 측면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어느 형태로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열릴 16차 장관급회담에는 남측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책임참사가 각각 양측 대표를 맡게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와 함께 이번 회담에서는 같은 시기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베이징 2단계 제4차 6자회담을 측면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어느 형태로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열릴 16차 장관급회담에는 남측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책임참사가 각각 양측 대표를 맡게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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