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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9 15:54 수정 : 2005.09.09 15:54

최근 북한을 비공개적으로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의 북한전문가들이 4차 6자회담 2단계 협상 재개를 앞두고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장관에게 8일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9일 전했다.

방북 인사들은 지그프리드 헤커 전 로스앨러모스 국립핵연구소 수석연구원, 존 루이스 전 스탠퍼드대학 교수, 잭 프리처드 전 국무부 대북협상 특사등이다.

이들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6자회담 속개를 앞두고 북한 측 협상 수석대표 등 북한 핵심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라이스 장관에게 입장차를 좁힐 수 있는 제안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북한 관계자들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핵에너지 평화적 사용권을 인정하는 내용이 기본성명에 포함되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임을 북한 측이 명확히 했다고 프리처드 전 특사는 전했다.

프리처드 전 특사는 "북한 측이 약점을 잡았다"며 "그들은 이긴 싸움이라고 결론냈다"고 전했다.

프리처드 전 특사는 이에따라 6자회담에서 나올 어떤 선언도 미국측이 희망했던 것처럼 분명하거나 확정적일 가능성이 적다며 이 때문에 추후 협상들도 지지부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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