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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3 16:50 수정 : 2005.09.13 16:50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3일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입장이 "조금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의 입장이 조금 진전되고 있다고 말해야 겠다"면서 "우리는 오늘 밤이나 내일 이(북한의 입장)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어 "우리는 뉴욕에서 북한과 두번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런 접촉 결과 진전이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우리는 앞으로 북한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대표단이 이날 재개되는 4차 6자회담 2단계 회의를 위해 얼마동안 베이징에 체류할지를 묻는 질문에 주중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우리는 호텔 객실 예약 종료일을 정하지 않았다"면서 "현재로선 힐 차관보의 체류기간을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힐 차관보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기내에서 연합뉴스 기자에게 "(이날 오후로 예정된) 만찬에서 양자협의를 할 기회가 있을 것이며 우리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2단계 제4차 6자회담에서의) 딜(거래)이 북한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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