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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송, 미선제핵공격 추진 계획 비난 |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4일 외신 보도에 근거해 "미국이 세계 제패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책동의 한 고리로 핵무기 사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방송은 _"미 국방부의 통합핵작전교리 초안에는 미군전투부대 사령관들이 적군의 대량살육무기에 대한 선제공격과 전쟁의 조기종식 등을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의 노동신문은 13일 우라늄 농축 의혹을 일축하는 내용의 기명 논평에서 "미국이 공공연히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 목표로 선포하고 우리 인민의 머리 위에 핵참화를 들씌우려고 발광하는 데 대처해 우리는 자위를 위해 부득불 핵억제력을 다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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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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