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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7 13:31 수정 : 2005.09.17 13:31

“회담결렬 아무도 원치 않아”…내일 한미 외무회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단계 제4차 6자회담의 쟁점을 해결하기 위한 집중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뉴욕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국이 4차 초안 수정안에 대해 각국 입장을 밝히도록 요구한 토요일 오후 3시(베이징 시간)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면서 "지금도 상당히 숨가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회담 결렬을 아무도 원하지 않고 있으며 휴회도 원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경수로에 대한 타협은 없지만 서로 명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신뢰부족이 가장 큰 문제지만 북한이 자꾸 거부하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 장관은 우리측이 제시한 중대제안은 아직 유효하며 북한측도 이를 거부한 적이 없다면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북한 해외자산 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원칙적인 이야기일 뿐 6자회담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반 장관은 이날 오후 유엔본부에서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과 만나 40여분 간 북핵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17일에는 라이스 국무장관과 만나 6자회담 진행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져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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