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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전체회의 내일 속개키로 |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6개국은 2단계 제4차 6자회담 개막 닷새째인 17일 오후 3시50분(전체회의)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뚜렷한 성과없이 전체회의를 다음날 오전 9시 속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북한, 미국, 일본, 러시아 등 모든 참가국이 수정본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제출했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6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그 간의 논의 결과를 반영한 4차 초안 수정본을 제시한 뒤 이날 오후 3시까지 각국의 입장을 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4차 초안 수정안은 2단계 회담 기간 핵심쟁점이 된 경수로 문제에 대한 언급을 추가함으로써 흑연감속로 대신 6자 틀 내에서 경수로를 지어달라는 북한과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 사이에서 절충점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교준 기자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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