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9.25 20:47
수정 : 2005.09.25 20:48
여자권투 세계챔피언 10월 방어전
북한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자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김광옥(27·중앙체육학원)이 세계 타이틀 1차 방어에 나선다.
세계복싱평의회(WBC) 쪽 관계자는 김광옥이 10월21일 평양에서 자즈민 리바스(17·멕시코)를 상대로 세계여자권투협의회(WBCF) 밴텀급 1차 방어전을 벌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여자복싱협의회(IFBA) 밴텀급 타이틀을 따냈던 김광옥은, 올 6월 평양에서 열린 세계여자권투협의회 밴텀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일본의 모리모토 시로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챔프에 오른 여자 밴텀급 세계 최강자다.
한편 도전자 리바스는 나이가 17살에 지나지 않지만, ‘돌주먹’으로 알려진 강펀치의 소유자다. 통산 12승(6KO) 2패를 기록 중인 리바스는 지난해 7월 마르타 레티시아 아레발로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은 것을 포함해 최근 6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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