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사업도 확대키로
구체항목·액수는 논의안돼
당정은 내년도 예산안에 비무장지대(DMZ) 전투력과 대잠수함 전력 증강 등 국방비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남북 교류·협력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2016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협의회에서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국회 예산결산특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이 밝혔다.
김 의원은 회의 뒤 브리핑에서 “올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담고 남북 전쟁 위협 속에서도 국가를 지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접경지역의 전투력 향상과 대잠수함 전력 강화를 위해 국방투자를 증액할 것을 당에서 요구했다”며 “당정이 이 점에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과 포격 사태에서 드러난 접경지역 대비태세의 약점을 보강하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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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북한 조선중앙TV는 북한 잠수함 기지와 잠수함을 공개했다. 사진은 북한의 주력 잠수함인 로미오급 잠수함. 출처 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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