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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0.04 17:19 수정 : 2015.10.04 17:21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 (2014 0811 청와대/국민=이동희기자)

김광진 새정치 의원, 합참 의장 후보자 비판
이 후보자 “당시 북한 도발 사실 인지 못해”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DMZ 목함지뢰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밝혀진 8월9일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가 군 골프장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이 후보자는 제2작전사령관 재직 중이던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간 총 14회에 걸쳐 군 골프장을 이용했으며, 특히 DMZ 목함지뢰 사건이 북한 소행이었음이 언론을 통해 확인된 8월9일에도 제2작전사령부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2작전사령관 재직 중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주장하는 분이 지뢰 도발이 북한 소행으로 알려진 당일 골프를 쳤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 “5·16은 군사혁명”)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입장자료를 내어 “8월9일까지는 지뢰 사고가 북한의 도발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북한 도발임을 인지한 것은 8월10일 9시5분 합참의 ‘대북 경고 성명에 따른 군사 대비 지침’을 수령한 시점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또 “합참은 작전 보안 유지를 위해 1, 3 야전군에는 8월5일 ‘DMZ 작전 지침’을 하달했고, 적의 추가 도발 징후가 없었기 때문에 2작전사에는 8월10일 이전까지 전파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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