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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0.04 20:17 수정 : 2015.10.04 20:17

가동 11년만…올해 매달 4600만달러
입주기업 124곳…북 노동자 5만4천명

개성공단이 가동 11년만에 누적 생산액 30억 달러(약 3조5천억원)를 달성했다.

통일부는 4일 누리집에 개성공단이 본격 가동된 지난 2005년부터 2015년 7월까지 누적 생산액이 29억9616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올해 매달 평균 4600만 달러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어 지난 8월 중 누적 생산액이 30억 달러를 넘은 것이 확실시된다.

개성공단 연간 생산액은 2005년 1491만 달러로 출발해 2007년 1억8천만 달러로 1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이후 5개월여간 가동 중단을 겪었던 2013년을 제외하면 매년 빠른 속도로 생산액이 늘어 지난해에는 4억7천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그 결과 2010년 이뤄진 누적 10억 달러 돌파에는 5년이 걸린 반면, 2013년 누적 20억 달러까진 3년, 이번의 누적 30억 달러는 불과 2년여가 걸렸다. 올해 상반기 생산액 규모(2억7800만 달러)를 하반기에도 유지하면 역대 처음으로 한해 5억 달러 돌파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향후 공단 발전을 위해선 임금 문제의 완전한 해소와 전반적인 남북관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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