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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2.16 22:09 수정 : 2015.12.16 22:09

렝 가랑 렝(가운데), 아위엔 뎅 렝(맨 오른쪽)

파병 한빛부대 주선으로 서울행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정수술 후원

다리가 휘어 잘 걷지 못하는 남수단 소년이 한국군 파병부대의 주선으로 서울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6일 “남수단의 만델라초등학교 2학년인 렝 가랑 렝(11)이 한빛부대의 주선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다리 교정 수술을 받으려고 서울에 왔다”고 밝혔다. 15일 사촌형 아위엔 뎅 렝(20)과 함께 입국한 렝 가랑 렝은 정밀검사를 거쳐 17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10월 종글레이주 정부의 치료 요청을 받은 한빛부대는 현지 의료진과 시설로는 치료가 불가능하자 국내 종합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후원을 약속받았다.

렝 가랑 렝의 치료와 체류비 등 경비 6천만원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4000만원, 수입자동차 판매업체 천일오토모빌이 2000만원을 부담한다. 항공료와 식비 등은 한빛부대에서 부담한다.

렝 가랑 렝은 새해 1월말까지 한국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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