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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2.04 19:17 수정 : 2016.02.04 22:25

김영철 북한 인민군 정찰총국장

당 통일전선부장 내정설
권력서열도 급상승한 듯

김영철 북한 인민군 정찰총국장
김영철 북한 인민군 정찰총국장이 인민복 차림으로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노동당 대남 부서인 통일전선부 부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권력 서열도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당 제1비서의 주재로 지난 2~3일 평양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와 당 인민군위원회 연합회의·확대회의 소식을 전하며 주석단 사진을 공개했다. 김 제1비서의 오른쪽에는 서열 2위인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최태복 당 비서가, 왼쪽으로는 최룡해 당 비서와 김영철이 차례로 앉았다.

황병서는 군복 차림이었지만 김영철은 인민복을 입었다.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숨진 김양건 당 비서에 이어, 김영철이 민간인 신분으로 통일전선부장을 맡고 있다는 관측을 뒷받침한다. 그는 새해 첫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는 군복 차림이었다. 김양건 장의위원회 명단 상 서열 52위였던 그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80년대 후반부터 남북대화에 관여한 군부 내 대표적인 대남통이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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