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은 실전 배치된 항공기 요격용 미사일 ‘천궁’을 탄도미사일 요격용 ‘엠샘’으로 개발하는 ‘철매Ⅱ’ 성능개량 사업을 해왔다. 동영상 갈무리
방위사업청이 18일 현재 국내 개발 중인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엠샘·M-SAM)의 탄도미사일 요격 성공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방사청은 실전 배치된 항공기 요격용 미사일 ‘천궁’을 탄도미사일 요격용 ‘엠샘’으로 개발하는 ‘철매Ⅱ’ 성능개량 사업을 해왔다. 엠샘은 고도 40㎞ 이하의 하층에서 적 미사일을 직격 타격(hit-to-kill) 방식으로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엠샘은 정부가 개발을 추진 중인 장거리 지대공미사일(엘샘·L-SAM)과 함께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의 핵심 요격수단이다. 엘샘은 고도 40㎞ 이상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한다.
2020년까지 개발 완료 예정인 엠샘의 시험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달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