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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6.30 21:51 수정 : 2016.06.30 21:51

육군 헬기조종사 김성곤 준위 ‘ 8450시간 무사고 기록’ 전역

육군 헬기 조종사가 33년 동안 8450시간 무사고 비행을 마치고 전역한다.

육군은 30일 항공작전사령부 김성곤 준위(54·사진)가 이날 UH-60을 30분 남짓 고별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김 준위는 7월1일 전역한다.

김 준위가 비행한 8450시간을 24시간으로 나누면 352일이 넘는다. 군 생활 33년 동안 1년 가까운 시간을 공중에 떠서 근무한 셈이다. 거리로 환산하면 169만㎞, 지구 42바퀴에 해당한다.

헬기를 8000시간 이상 비행한 조종사는 김 준위가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그가 UH-60 단일 기종으로 7175시간 비행이 국내 최장시간 기록이다. 육군 관계자는 “육군이 조종사 안전을 위해 조종시간을 일정시간 이내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김 준위의 UH-60 8000시간 이상 비행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8사단 병사로 군 새활을 시작한 김 준위는 3년 뒤 부사관으로 임관된 뒤 88년 육군 항공 준사관이 됐다.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 때는 김 준위가 UH-60 조종사로 전투병력을 목표지점에 신속하게 투입해 공비 소탕에 기여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33년간 8천450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고 전역하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의 김성곤 준위. 그가 비행한 8천450시간을 24시간으로 나누면 352일이 넘어 김 준위는 1년 가까운 시간을 공중에 떠서 근무한 셈이다. 거리로 환산하면 169만Km로 이는 지구를 42바퀴 도는 거리이다.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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