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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9.08 20:47 수정 : 2016.09.08 22:04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3국 긴밀 공조키로
서울에서 한-일 국방차관 회담 개최

한·미·일 3국 국방 당국이 8일 화상회의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자료를 내어 이날 3국 화상회의(VTC)의 의제가 북한의 지난 5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회의는 한국에서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미국에서 크리스토퍼 존스턴 국방부 동아시아차장, 일본에선 코지 카노 방위성 방위정책과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한·미·일 3국 화상회의는 2014년 12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관한 3국간 정보공유 약정 체결 이후 정보 협력 강화 방안으로 추진돼 왔다. 한·미·일은 지난 2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에도 3국 화상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엔 북한의 무수단 발사 직후 화상회의를 열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3국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한반도와 역내 안정에 심각한 위협 요소라고 강조하고 3국이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하고 정보를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편,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쿠로에 테츠로 일본 방위성 사무차관을 만났다. 이날 한-일 국방차관의 양자 회담은 쿠로에 차관이 전날 개막한 서울안보대화(SDD·7~9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해 이뤄졌다. 국방부는 구체적인 회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두 차관은 한-일간 군사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국방차관은 지난해 서울안보대화 때도 양자 회담을 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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