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10.16 08:09
수정 : 2016.10.16 10:16
합참 “15일 낮 평북 방현 비행장 인근서 발사”
한·미 “실패 미사일 무수단으로 추정 공동 평가”
북한이 15일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6일 “북한은 15일 낮 12시33분께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불상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한·미 간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조했으며, 발사에 실패한 미사일이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 것으로 오늘(16일) 새벽에 최종 공동 평가했다”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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