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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7.30 14:12 수정 : 2017.07.30 14:28

미 전략폭격기 B-1B의 비행 장면. 연합뉴스

지난 8일에 이어 22일만에 다시 한반도 출격
북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무력시위 성격
대표적인 미군 폭격기…‘죽음의 백조’ 별명

미 전략폭격기 B-1B의 비행 장면. 연합뉴스
미군이 30일 북한의 ‘화성-14’형 발사에 대응해 B-1B 장거리 폭격기 2대를 한반도에 출격시켰다. 대북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미 태평양사는 이날 누리집에 “B-1B 폭격기 2대가 한국 및 일본 공군 항공기들과 각각 합류해 양자간의 임무를 수행했다”며 “임무는 북한이 (미국시각으로) 3일과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데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밝혔다. B-1B가 한반도 상공에 나타난 것은 지난 8일에 이어 22일 만이다.

B-1B는 이날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를 이륙해 일본 영공에 도착한 뒤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2대와 합류했다. B-1B는 이후 한반도로 비행을 계속해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 F-15 전투기 4대와 함께 비행했다. B-1B는 오산 공군비행장을 낮게 난 뒤 괌으로 되돌아갔다.

미 태평양사는 “대략 10시간 동안의 비행을 통해 승무원들은 대형 훈련 등을 했으며, 연합 능력과 작전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죽음의 백조’란 별명을 지닌 B-1B은 B-52와 B-2 등과 함께 미군의 대표적인 폭격기로 꼽힌다. 최대 탑재량은 기체 내부는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는 27t로 B-52나 B-2보다 많다. 그러나 B-1B는 B-52나 B-2와 달리 핵탄두 투하 능력은 없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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