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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9.06 11:29 수정 : 2017.09.06 11:42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페북 갈무리.

송 장관, 정부 기조와 다른 “전술핵 재배치 검토”에 페이스북 응원글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페북 갈무리.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6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나섰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영무 국방 장관을 응원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북한의 수소폭탄급 6차 핵실험과 일주일 전 날린 장거리 미사일 발사라는 무력 도발이 우리에게는 레드라인을 넘어 블랙존에 놓이게 된 비상사태라 본다”며 “이런 안보상황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역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시 강력 제압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이 비상사태라고 보지 않는 황당한 외교 장관에 비해,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는 국방 장관 송 장관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썼다.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출석한 송 장관은 “전술핵 재배치 검토” 발언을 여러 차례 내놓았다. 정부 기조와 다른 송 장관의 발언이 나오자 여야 의원들은 거듭 확인 질문을 했고, 이에 송 장관은 답변 취지를 바꾸지 않은 채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강한 소신’을 드러낸 바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원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국방위원장을 맡았다. 자위권 차원의 핵무장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핵무장론자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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