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24 18:45
수정 : 2005.11.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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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탑건’ 고현철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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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올해 최고의 공중사격 조종사인 ‘탑건’(Top Gun)에 제20전투비행단 121전투비행대대 소속 고현철(32·공사 45기) 대위가 선발됐다고 24일 발표했다.
고 대위는 지난달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2005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 출전해, 지상 6천m 상공에서 시속 1천㎞로 비행하며 1m의 지상 표적을 명중시키는 공대지 사격과 공대공 사격에서 최고점을 얻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고 대위는 F-5 전투기를 조종하다 2002년 KF-16으로 기종을 바꿨으며, 총 850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다. 고 대위는 생도시절 미 공군사관학교에서 공부를 하기도 했다.
고 대위는 “집중력과 함께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성걸 기자
sk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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