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8.01.01 09:06 수정 : 2018.01.01 10:36

200개의 천연색 엘이디(LED)가 장착된 픽셀스틱(라이트 페인팅 도구)을 들고 지나가면 공중에 빛이 뿌려진다. 카메라 셔터를 4초 동안 열어 공중에 뿌려지는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 사진과 평창 올림픽파크의 스키점프대를 함께 담았다. 평창/김명진 이정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200개의 천연색 엘이디(LED)가 장착된 픽셀스틱(라이트 페인팅 도구)을 들고 지나가면 공중에 빛이 뿌려진다. 카메라 셔터를 4초 동안 열어 공중에 뿌려지는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 사진과 평창 올림픽파크의 스키점프대를 함께 담았다. 평창/김명진 이정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새해, 세계의 젊은이들이 기량을 뽐내기 위해 모여들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 파크의 스키점프대 너머 쪽빛 하늘을 태양이 물들이고 있다. 드넓은 설원 위에 픽셀스틱으로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 남북한이 사상 처음 동시 입장했던 감격의 순간을 재현했다. 남북 스포츠 교류사는 남북 관계의 부침과 궤를 같이한다. 지난 10년간 깊어진 한반도의 정치적인 갈등은 경기장의 장벽으로 이어졌다. 1971년 작은 탁구공이 미국과 중국의 긴장 관계를 허물고 수교를 이끌어냈던 핑퐁 외교를 기억한다. 그 드라마가 다시 한 번 평창에서 일어나기를. 남북한 선수와 국민들의 순수한 열정이 겨레의 하나됨을 다시금 일깨워줄 평창의 기적을 고대해본다. 평창/김명진 이정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