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18 10:51
수정 : 2018.01.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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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제2차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에 앞서 양국 수석대표가 워싱턴 미 국부무 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트라첸버그 국방부 정책부차관, 토머스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사진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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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개최
양국 외교·국방 차관급 인사 참여
미 전략무기 한반도 순환배치 지속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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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제2차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에 앞서 양국 수석대표가 워싱턴 미 국부무 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트라첸버그 국방부 정책부차관, 토머스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사진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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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양국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열어, 미 전략자산의 순환 배치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국방부가 회의 뒤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서주석 국방부 차관, 토마스 새넌 국무부 정무차관과 데이비드 트라첸버그 국방부 정책부차관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미군은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활용한 확고한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한 미 전략자산의 한국 및 주변 지역 순환배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남북대화 등을 포함한 현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했으며, 이와 관련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는 2016년 10월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신설한 협의 채널이다. 양국의 차관급 인사가 주도하며 2016년 12월 첫 회의를 했고, 이번이 두번째 회의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핵우산과 미사일방어, 재래식 무기 등을 모두 동원해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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