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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14 18:38 수정 : 2018.02.14 19:46

북한응원단이 14일 오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 북한 렴대옥, 김주식 선수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강릉/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480여명 체류비용 등
사후정산이라 실제 집행비용은 줄어들 수도

북한응원단이 14일 오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 북한 렴대옥, 김주식 선수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강릉/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정부는 14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북한의 평창겨울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남북협력기금에서 28억6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지원금의 주요 내역에 대해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 예술단·응원단·태권도시범단 등의 숙식비 약 12억원, 입장료 약 10억원, 수송비 약 1억원 등”이라며 “응원단·예술단 등 방남 인원이 많아서 편의제공 비용이 좀 많이 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 선수단 등 모두 480여명이 방남했다. 통일부는 이 돈을 평창겨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 등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단체에 지원한다. 다만 통일부는 “사후 정산 방식인 만큼 실제 집행 금액은 의결 금액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9일과 1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및 실무회담에서 남북이 북한 대표단 파견과 편의 제공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북한 선수단·응원단 650명이 온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13억5500만원을, 북한 선수 273명이 방남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는 4억1300만원을 지원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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