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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25 12:28 수정 : 2018.06.25 13:51

2007년 12월11일 오전 남쪽 문산역과 북쪽 봉동역(개성)을 오가는 남북 화물열차가 운행 중단 56년 만에 남쪽 도라산역에서 출발하고 있다. 남북 간 철도운행은 지난 1951년 한국전쟁으로 서울-개성간 경의선 운행이 중단된 지 56년 만이다. 하지만 경의선 남북 열차 운행은 2008년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 악화와 함께 다시 중단됐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철도는 26일 판문점 평화의 집…도로는 28일 통일각서
통일부 “4·27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 충실 협의” 다짐

2007년 12월11일 오전 남쪽 문산역과 북쪽 봉동역(개성)을 오가는 남북 화물열차가 운행 중단 56년 만에 남쪽 도라산역에서 출발하고 있다. 남북 간 철도운행은 지난 1951년 한국전쟁으로 서울-개성간 경의선 운행이 중단된 지 56년 만이다. 하지만 경의선 남북 열차 운행은 2008년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 악화와 함께 다시 중단됐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문제를 협의할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26일, 도로협력 분과회의를 28일 판문점에서 열고,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7월4일 열기로 했다고 25일 통일부가 밝혔다.

판문점 남쪽 평화의 집에서 26일 열릴 철도협력 분과회의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수석대표(단장)로 하는 각 3인의 회의 대표단이 나선다. 도로협력 분과회의는 판문점 북쪽 통일각에서 28일 열릴 예정인데, 김정열 국토부 2차관과 박영호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을 수석대표(단장)로 각 3인의 회의 대표가 참여한다.

7월4일 열릴 산림협력 분과회의에는 류광수 산림청 차장과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부총국장을 수석대표(단장)으로 남북 각 3인의 회담 대표가 참여하며, 회의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통일부는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를 통해 ‘판문점 선언’의 이행 방안을 충실하게 협의해 남북관계의 지속적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의 토대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철도·도로·산림 협력 분과회의 개최는 4·27 판문점 선언과 6·1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에서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10·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했고, 6·1 고위급회담에서 철도·도로·산림 협력 분과회의를 “6월 말”에 열기로 뜻을 모았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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