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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09 10:09 수정 : 2018.07.09 10:17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사진. 2015년 10월 금강산에서 진행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 때 사진 공동취재단이 찍은 사진이다.

통일부·한적·현대아산 등 22명 금강산 파견
새달 15일까지 이산가족면회소 등
상봉행사 시설 개보수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사진. 2015년 10월 금강산에서 진행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 때 사진 공동취재단이 찍은 사진이다.
4·27 판문점 선언의 결실 중 하나인 ‘이산가족상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이때, 정부가 원활한 상봉행사를 위해 금강산에 시설 개보수단을 파견한다.

통일부는 8·15를 계기로 금강산에서 8월20∼26일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금강산 시설 개·보수에 9일 착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설 개보수단이 이날부터 방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 개보수는 지난 6월27∼29일 이뤄진 시설점검단의 사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이산가족면회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개보수는 이산가족상봉 선발대가 파견되는 다음달 15일 전까지 진행된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9일 방북하는 인원은 통일부 이산가족과장을 단장으로 한국적십자사, 현대아산, 협력업체 기술자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적십자사는 이산가족상봉 대상 인원을 선정하는 등 상봉행사 전반을 관할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을 북으로부터 임대해 운영하다가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뒤 임대 계약도 만료됐지만, 금강산 관광 사업자 자격으로 상봉 행사 때만 한시적으로 관리를 맡는다.

통일부는 “앞으로 개보수 진행상황에 따라 분야별 기술인력이 현지 상주 및 단기 출·입경 방식으로 순차 방북하게 된다”며 “정부는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상봉행사 시설 개보수와 상봉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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