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검사 중 사통장치 균열 발견
9월 전력화 일정 내년으로 늦춰져
차세대 소총으로 개발되고 있는 ‘K-11 복합형 소총’의 전략화가 또 늦춰진다.
방위사업청 당국자는 3일 “K-11 복합형 소총의 전략화를 위해 지난 7월25일 양산물량 52정에 대한 품질검사 도중 1정에서 비정상적인 격발현상이 발생해 사격통제장치에 균열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생산물량의 납품을 잠정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방사청 당국자는 “이번 사고로 애초 다음달로 예정됐던 K-11 복합형 소총의 전략화는 6개월 이상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철저한 보완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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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사가 K-11 복합형 소총으로 사격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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