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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21 13:27 수정 : 2018.08.21 15:00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북쪽 박용일 이산가족단장이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북쪽 주최 환영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1일 금강산에서 공동취재단과 기자간담회
“서울 가까운 곳에서 상봉 행사”도 북쪽과 협의 시사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북쪽 박용일 이산가족단장이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북쪽 주최 환영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은 9월 중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금강산 지역 외금강호텔에서 2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 남쪽 공동취재단과 간담회을 열어 “평양에 가려고 한다.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9월 중에 가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한 협업“을 북쪽과 협의하려는 데 방북 추진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 날인 21일 오전 외금강호텔에서 열린 개별상봉에 참석하려고 북쪽 가족들이 입장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박 회장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서울 가까운 데서도 해봐야겠다는 이야기들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북쪽 금강산 지역이 아닌 남쪽 지역에서도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북쪽과 협의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00년 6월 첫 남북정상회담 이후 1(2000년 8월15~18일)~3차(2001년 2월26~28일)까지는 서울-평양 상호 방문 방식으로 진행하다 4차(2002년 4월28~5월3일)부터는 북쪽의 요청에 따라 금강산 지역에서만 진행해왔다.

금강산/공동취재단,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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