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9.04 20:52
수정 : 2018.09.04 22:30
|
중국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오른쪽)이 2일(현지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적도기니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축하하기 위해 리 상무위원장이 오는 8일 대표단을 이끌고 시진핑 국가주석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고 4일 중국중앙(CC)TV이 보도했다. 리 상무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방북 인사로는 최고위급이다. 연합뉴스
|
|
중국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오른쪽)이 2일(현지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적도기니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축하하기 위해 리 상무위원장이 오는 8일 대표단을 이끌고 시진핑 국가주석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고 4일 중국중앙(CC)TV이 보도했다. 리 상무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방북 인사로는 최고위급이다. 연합뉴스
|
중국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사로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축하하기 위해 방북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9.9절 방문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중국중앙(CC)TV>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오는 8일 대표단을 이끌고 9·9절을 축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고 8일 밤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방북 인사로는 최고위급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률전서(리잔수) 동지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특별대표로 8일부터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인솔하고 조선을 방문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올해 9·9절을 앞두고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설이 계속 나왔으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연기되는 등 북-미 관계가 교착되고,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 부담을 느낀 시진핑 주석이 방북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중국 정부는 서열 3위 상무위원을 보내 김 위원장에게 성의를 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후 방북한 최고위급 중국 인사는 당시 권력서열 5위였던 류윈산 상무위원으로, 2015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경축 열병식에 참석한 바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