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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26 10:32 수정 : 2018.10.26 10:32

3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경기 환영만찬에 준비된 평양냉면.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의 오래된 유명 평양냉면집인 옥류관이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평양발로 전했다. 26일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남북 정상이 오찬을 함께한 뒤 옥류관을 찾는 손님이 많을 때는 3배로 늘었다.

지난 25일 낮 옥류관 앞에는 점심으로 냉면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일하는 사이에 짬을 내서 옥류관을 찾았다는 한 남성 운전자는 "매일 먹지는 않지만, 국경일이나 휴일에는 가족이나 동료들과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깔끔한 육수가 최고다. 지방에서 맛보러 오는 사람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서 파는 냉면은 한 그릇에 일본 엔화 기준 약 450엔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한화로는 약 4천500원이다. 옥류관 앞에는 가족 단위 손님이나 셔츠 차림의 남성, 외국에서 온 단체관광객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중국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고 음식점 측은 전했다.

2층 건물인 옥류관 안에는 둥근 테이블에 둘러앉아 냉면을 즐기는 손님들로 만석이었다. 동료와 함께 온 한 남성은 "한 그릇을 비운 뒤 냉면 사리를 추가로 주문하는 것이 주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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