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2.10 15:57
수정 : 2018.12.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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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제1차 상봉 행사 마지막날인 8월22일 금강산호텔에서 남쪽 김춘식(87) 할아버지가 북쪽 동생 김춘실(77) 할머니와 이마를 맞대고 이야기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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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통일부 예산
산림협력 1137억원, 올해 대비 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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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제1차 상봉 행사 마지막날인 8월22일 금강산호텔에서 남쪽 김춘식(87) 할아버지가 북쪽 동생 김춘실(77) 할머니와 이마를 맞대고 이야기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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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교류협력 확대의 마중물 구실을 해온 남북협력기금의 2019년 사업비가 3년 만에 다시 1조원대로 올라섰다.
통일부는 10일 “2019년 남북협력기금 사업비가 1조1036억원으로 올해의 9593억원에 비해 1443억원, 15% 증액돼 2016년 이후 다시 1조원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인도적 문제 해결 5724억원 △남북경제협력 5044억원 △사회문화 교류 205억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철도·도로 연결·현대화 사업을 포함한 경협 사업은 △무상 경협 3093억원 △융자 1197억원으로 나뉜다. 특히 산림협력 예산은 올해의 300억원에서 1137억원으로 279% 증가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이산가족의 고령화를 고려해 화상상봉 예산 59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국회에서 8일 새벽 통과된 2019년 정부 예산 중 통일부의 최종 확정 예산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며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예산 편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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